너비아니

사진: 국립국어원, CC BY-SA 2.0 kr, Wikimedia Commons

너비아니

neobiani

얄팍하게 저며 갖은양념을 하여 구운 쇠고기

음식 소개

너비아니(영어: neobiani)는 궁중식 불고기로 알려진 한국 요리이다. 쇠고기를 칼로 다져놓은 것을 양념하여 넓적하게 구워낸 음식이다. 너비아니의 시초는 상고시대부터 내려오는 고기 구이 요리인 맥적(貊炙)으로 본다. 이후 고려시대 불교의 영향으로 살생금지와 육식 절제로 소의 도살법과 조리법이 잊혔으나 몽골의 영향으로 고기요리법을 다시 되찾으면서 개성에서 설하멱(雪下覓)이라는 이름의 고기 구이가 생겨났고 훗날 궁중 요리를 중심으로 너비아니의 조리법이 정착하게 된다. 너비아니는 조선 중기까지 궁중에서 먹어왔으나 조선 후기에 조리법이 널리 퍼지면서 돼지고기를 사용하거나, 조리 과정을 줄인 섭산적 등의 여러 가지 다양한 조리법이 등장하였다. 일제강점기 이후 조선 왕조의 숙수들이 민간에 녹아들면서 더욱 널리 퍼지게 되었다. 쇠고기는 안심과 등심을 두께 5 mm, 가로세로 5 cm x 6 cm 크기로 잘라낸다. 자를 때는 쇠고기를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야 한다. 그 후 칼집을 내거나 두드려서 고기를 부드럽게 한다. 그리고 배즙과 설탕을 섞은 액에 고기를 넣어 재워둔 뒤, 다진 파, 다진 마늘, 간장, 설탕, 후추, 깨소금, 배즙을 섞은 양념장에 고기를 넣어 버무린 뒤 약 20분 동안 재워둔다. 그리고 달군 석쇠에 고기를 놓고 한 장씩 가지런히 얹어서 타지 않도록 구워낸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넣고 볶듯이 구우면 맛과 색감이 떨어지게 된다. 다 구워진 고기를 그릇에 담아 잣가루를 뿌리고 상추와 함께 낸다.

설명: Wikipedia — 너비아니,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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