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사진: rozh3, CC BY 2.5, Wikimedia Commons

밥

bap

쌀 등의 곡식을 씻어서 물을 알맞게 부어 낟알이 풀어지지 않고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

음식 소개

한국의 밥은 쌀, 보리 등의 곡식을 씻어서 솥 등의 용기에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낟알이 풀어지지 않고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이다. 반식(飯食)으로도 부른다. 끼니로 먹는 음식을 "밥"이라 부르기도 한다. 솥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토기에 곡물이나 도토리나 밤 따위의 열매를 갈아내 조리하였다. 조리 도구의 등장과 요리의 분화를 연관짓는 관점은 밥과 떡이나 범벅에 대한 이 시기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고 본다. 한국인이 곡류로 지은 밥을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주식으로 했는지에 관해서는 특정하기 어려우나 솥의 등장은 반찬의 등장과도 관련지어진다. 솥으로 밥을 짓는 방식 이전에는 출토된 유물을 통해 시루를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시루는 물을 끓여서 발생한 수증기가 증기공을 통해 내용물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하지만 시루는 곡물의 낟알을 골고루 익히지 못하기 때문에 이 시기 밥은 조리상의 편의를 위해 이후 등장한 떡과 비슷한 형태로 조리되었다. 솥이 등장한 이후 시루는 밥을 조리하던 도구에서 가루낸 곡물을 조리하는 도구로 주된 쓰임새가 바뀌었다. 솥은 낟알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온전한 조리가 가능했기 때문에, 솥이 등장한 이후 시루에서 조리한 밥은 낟알이 온전히 남아있는 밥과 구분되어 떡으로 정착하였다.

설명: Wikipedia — 밥 (한국 음식),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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