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파 비에하로파 비에하(스페인어: ropa vieja)는 쿠바를 비롯한 옛 스페인 식민지 지역에서 즐겨 먹는 찢은 쇠고기 스튜이다. 특히 쿠바 유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며, 보통 아로스 콩그리와 타하다 등을 곁들여 낸다. 쿠바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카사도카사도(스페인어: casado)는 코스타리카의 전통 음식이다. 쌀밥과 콩, 플랜테인, 샐러드와 고기 등으로 이루어진 한 끼 식사로, 파스타와 피카디요, 토르티야 등을 곁들이기도 한다. 전통적인 카사도는 콩, 쌀, 플랜테인, 피카디요, 달걀 등을 기본 재료로 만들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중 하나가 올라간다.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는 재료 사정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되는데, 감자나 카사바, 피클이나 양배추 등이 주로 쓰인다.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마카로니나 칸넬로니 등 파스타가 함께 나오기도 하고, 마요네즈와 참치를 넣은 차가운 루마코니(lumaconi, 작은 고둥 모양 파스타) 샐러드를 곁들이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토르티야나 흰빵 등을 곁들이는 경우도 있다. 가요 핀토, 오야 데 카르네와 함께 코스타리카 요리를 대표하는 세 가지 음식 중 하나로, 현지 식당에서 가장 저렴하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요리이다. 카사도는 유럽, 토착민, 아프리카, 세 가지 문화권의 영향이 한데 어우러진 음식이다. 스페인에서 전해진 쌀, 아프리카인과 원주민들이 먹어온 콩, 이탈리아에서 들어온 파스타, 아프리카안틸레스 요리에서 유래한 튀긴 플랜테인, 그리고 안달루시아식 스튜에서 영감을 받은 피카디요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오야 데 카르네오야 데 카르네(스페인어: olla de carne)는 코스타리카 전통 수프로, 고기 조각과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든 국이다. 가요 핀토, 카사도와 함께 코스타리카 요리를 대표하는 세 가지 음식 중 하나로 꼽히며, 현지에서는 주로 점심 식사로 먹는다. 유명한 소설 돈키호테에도 유사한 요리인 '오야 포드리다(olla podrida)'라는 이름으로 언급된다. 여기서 포드리다(podrida)는 '썩은'이라는 뜻이 아니라, '풍성하고 영양가 높은'이라는 의미의 포데리다(poderida)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오야 포드리다가 코스타리카에 전해지면서 코스타리카 토착 식재료가 더해져 변형되었으며, 1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기타 지역에도 상코초 등 유사한 요리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