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ser Hullie on nl.wikipedia, CC BY-SA 3.0, Wikimedia Commons
음식 소개
칼리오(인도네시아어: Kalio)는 른당의 조리 시간을 줄여 만든 형태로, 코코넛 밀크가 완전히 졸아들기 전에 불에서 내리는 요리이다. 그래서 코코넛밀크가 일부 기름으로 변하면서도 국물이 비교적 넉넉하게 남아 있으며, 매콤하고 진한 국물이 흰쌀밥과 잘 어울린다. 해외에서 른당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요리 가운데 상당수는 사실 칼리오, 또는 국물이 남아 있는 렌당(습식 른당)에 더 가깝다. 칼리오는 실온에서는 1주일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만 보관할 수 있으며, 색깔은 더 오래 졸여 만든 른당보다 옅은 황금빛이 도는 연한 갈색을 띤다. 재료는 른당과 마찬가지, 보통 소고기, 닭고기, 비장, 소 간 또는 젱콜(jengkol, Archidendron pauciflorum) 등으로 만든다. 소간, 비장, 젱콜, 감자 등은 른당처럼 오래 졸이면 너무 단단해지거나 조리 과정에서 으깨지기 쉬워, 른당보다는 칼리오에 넣는 경우가 많다. 칼리오는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른당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던 일부 파당 음식점(Rumah Makan Padang)에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개발한 요리이다. 사용하는 재료는 른당과 거의 같으며, 쇠고기와 닭고기, 소 비장, 소 간 등을 주 재료로 넣는다. 특히 비장과 간은 른당처럼 오래 조리하는 것보다 칼리오로 만들었을 때 부드러워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칼리오는 렌당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먹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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