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라겐켈라겐(차모로어: Kelaguen)은 마리아나 제도 차모로 전통 요리이다. 반찬으로 먹거나 주요리로 먹는다. 세비체와 유사하게 레몬즙, 신선한 코코넛, 파, 소금, 고추 등으로 만든 절임 양념에 익힌 닭고기나 생새우, 날생선, 날쇠고기, 생간 등을 재워 만든다. 양념의 산이 생마리네이드의 산 성분이 열 대신 생새우, 날생선, 날쇠고기 등을 익히는 역할을 한다. 차갑게 또는 실온 온도로 먹는다. 켈라겐 혼자 단독으로 먹거나 밥 위에 얹어 먹기도 하며, 따뜻한 옥수수 토르티야 또는 밀 토르티야(차모로어로는 티티야스, titiyas)에 싸 먹기도 한다. 켈라겐(Kelaguen)이라는 단어는 필리핀 요리 킬라윈(kilawin)에서 유래했다. 마리아나 제도와 필리핀이 모두 스페인령 동인도였던 시절에 필리핀 정착민들이 도입했다. 그러나 켈라겐은 토르티야에 싸 먹는 등 라틴아메리카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킬라윈과는 차이가 있다.